국가철도공단, GTX-B 건설현장서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20개 기관 참여…크레인 전도·화재·시설물 붕괴 가정해 현장 대응체계 점검

▲국가철도공단이 집중호우와 돌풍으로 크레인이 넘어지고, 화재와 시설물 붕괴까지 이어지는 복합 재난에 대비해 철도 건설 현장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집중호우와 돌풍으로 인한 철도건설현장 복합 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용산~상봉 제1공구 건설현장에서 20개 기관이 참여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와 돌풍으로 크레인이 넘어져 공중보행교를 타격하고, 파손된 건설 자재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작업시설까지 붕괴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여러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기관별 대응절차와 현장 지휘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단과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등 참여기관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시스템(KRMS)을 통한 장비와 인력 동원 훈련도 병행했다.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해 재난 현장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통합 관리하는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사고지원본부장으로서 본사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사고 발생부터 초기대응,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지휘했다.

정 이사장은 “복합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자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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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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