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대가 13만 포기의 국화와 가을꽃으로 물들며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대전 유성구는 오는 11월 1일까지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원에서 ‘제17회 유성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박정현·정준일·백아 등의 축하공연과 15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와 가을꽃 13만 포기, 국화 조형물 80여 점을 선보인다.
올해는 대전의 상징인 한빛탑 국화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했으며 국화궁전과 에펠탑, 태권V 등 다양한 조형물이 공원 곳곳을 장식한다.
축제 공간도 확대됐다. 보랏빛 아스타 국화정원을 어은교 하부 유성천까지 확장하고 반도지와 유성천 산책길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가을 꽃길을 조성했다.
야간에는 주요 출입구와 반도지 일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국화와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올해 처음 도입한 ‘AI 드로잉로봇’은 관람객의 얼굴을 인식해 그림을 그려주며, 국화소망등 달기와 국화비누·캔들 만들기, 국화사진관 등 가족 단위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주말에는 유성구 캐릭터 ‘유성이’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5일에는 국화정원을 촛불로 밝히는 ‘캔들 가든 콘서트’가 열려 현악 4중주와 팝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부부가 사랑을 다시 약속하는 ‘리마인드 웨딩’ 행사도 마련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도심 속 공원에서 국화와 가을꽃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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