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접수… 산불·미세먼지 차단 총력

전북특자도 진안군이 농촌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뿌리뽑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진안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수확 후 남겨진 농업 부산물의 무단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 폐기물 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 작목은 과수 전정가지를 비롯해 고추, 들깨, 참깨 수확 잔재물 등이다.

▲ⓒ진안군, 하반기 영농부산불 안전처리 지원사업

군은 한정된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두어 지원할 방침이다. △산림연접지(100m 이내) 농가를 최우선 지원하며, 이어 △고령층·취약계층·여성농업인 △일반농경지 순으로 파쇄 작업에 나선다.

신청 농가는 파쇄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쳐야 한다. 필지 내에 영농부산물을 미리 모아두고, 작업 방해 및 장비 고장의 원인이 되는 노끈, 비닐 등 이물질을 완벽히 분리해 놓아야 한다.

현장에 투입되는 파쇄지원단은 부산물 파쇄와 동시에 이를 밭에 살포해 자연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노금선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행적인 영농부산물 소각은 미세먼지 배출은 물론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라며 "농업인들께서 파쇄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촌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2024년부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발족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농가 일손 부족 해소와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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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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