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내당도서관, 건축상 수상 이어 전국 교육관계자 견학 잇따라

경운초 내 조성한 학교복합시설...독서·문화·돌봄 기능 갖춰

▲대구 서구 내당도서관 전경ⓒ대구서구

대구 서구 내당도서관이 건축상 수상에 이어 전국 교육관계자들의 견학 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각계에서 학교복합시설 조성 및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대구 서구에 따르면, 내당도서관이 '제35회 대구시 건축상'에서 우수상 수상 후 전국 시·도 교육관계자들의 견학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중앙교육연수원의 ‘학교 경영자 미래 교육 역량 강화 과정’에 참여한 전국 초·중 교장·교감과 교육 전문직 63명이 내당도서관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학교복합시설의 조성 과정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서관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문화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식과 시설 운영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15일에도 다른 시·도 교육시설 관계자 5명이 내당도서관을 방문했으며, 이들은 우수 교육시설 현장 견학을 통해 공간 구성과 운영 방식, 학교복합시설 조성 과정 등을 살펴봤다.

지난 2월 개관한 내당도서관은 서구청과 대구시교육청이 협력해 경운초등학교 내 조성한 학교복합시설로서, 일반 자료실과 유아·어린이 자료실,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갖추고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독서·문화·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교 안에 도서관과 돌봄시설을 마련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공간 구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제35회 대구광역시 건축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건축상 수상 이후 전국 교육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내당도서관은 학교복합시설의 조성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현장 사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교육·문화·돌봄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 다른 지역의 교육시설 관계자들에게도 참고 사례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내당도서관은 학교의 유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한 사례”며, “앞으로도 내당도서관의 조성 경험과 운영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학생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지역 밀착형 교육·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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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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