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 정천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동기시대 콘셉트의 지역 축제가 열린다.
진안군 정천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2026 정천 고인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혀왔다. 이번 축제는 정천면 여의곡 일대에서 발굴된 청동기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주민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정천면 고인돌체험 연구회와 전통주연구회 등 지역 주민단체가 준비에 참여했으며, 주민과 방문객이 선사시대 복식을 착용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을별 가장행렬을 비롯해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옛 마을과 현재 마을의 물을 합치는 합수식, 주민 소원배 의식, 고인돌 상석 끌기 재현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축제 현장에서는 진안산 돼지고기와 메추리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선사시대 바비큐 체험'이 운영되며, 축제와 연계된 '고인돌캠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캠핑 참가 신청은 오는 목요일 오전까지 접수받는다.
축제의 배경이 된 여의곡 유적은 용담댐 건설 당시 진행된 수몰예정지역 구제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청동기시대 주거지 및 경작지, 고인돌 매장유적 등이 함께 발견돼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군관계자는 "정천 고인돌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선사시대 복식과 바비큐 체험, 캠핑 등을 즐기며 정천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 및 캠핑 신청 문의는 진안군 정천면 총무팀(063-430-836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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