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도시·건축사업의 전문성과 공공공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제5기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고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최근 제5기 공공건축가 15명을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대권 구청장과 조진만 총괄건축가, 제5기 공공건축가들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해 온 민간전문가 제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제5기 공공건축가는 건축·도시·조경·공간환경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와 건축가 등 15명으로, 10명은 연임, 5명은 신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수성구의 주요 도시·건축사업에 참여해 사업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문을 맡아, 공공건축물의 디자인과 품질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수성구는 공공건축가의 역할을 단순한 자문에서 사업 현장 참여로 확대해 왔다. 사업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수성구는 2019년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들이 ‘생각을 담는 도시’ 사업을 비롯해 공공건축물과 공간환경 개선사업, 도시디자인 사업 등에 참여하며 사업 방향 설정과 품질 향상을 지원해 왔다.
이번 제5기 공공건축가 공개모집에는 대구 이외 지역의 전문가들도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성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공공건축과 도시공간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위촉된 소재환 공공건축가는 “수성구 공공건축가로 위촉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사업에 참여할 기회와 역할이 많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수성구 공공건축의 품질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공건축가 한 분 한 분의 전문성과 참여가 ‘목적지가 되는 도시, 수성구’를 만드는 원동력”이며, “사업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공공건축의 완성도를 높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