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고령층 돌봄 플랫폼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순천향대는 창업동아리 ‘아울드림’이 ‘2026 SCOUT 로컬히어로즈 100’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드림은 의공학과 정영운·김승협·한승민·허지민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고령층의 돌봄 공백에 주목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소외계층 이상징후 감지 돌봄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랫폼은 식사와 수면, 활동 등 평소 생활 습관과 달라진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AI 말벗이 먼저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변화 유형에 따른 맞춤형 안내와 필요한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달한다.
기존 돌봄 서비스가 단순 상태 확인이나 사후 대응에 집중한 것과 달리 건강이 악화되기 전 일상생활의 변화를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가의 별도 전용기기 대신 플랫폼 형태로 구성해 접근성과 비용 부담도 고려했다.
경진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산학연협력 엑스포와 연계해 진행됐다.
참가 팀들은 최소기능제품(MVP)과 최종 결과물을 전시하고 발표 평가를 받았다. 아울드림은 현장 조사를 통해 지역 문제를 구체화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COUT 로컬히어로즈 100’은 학생들이 지역문제를 직접 찾아 현장 조사와 인터뷰, 멘토링, 시제품 제작·검증 등을 거쳐 사업화 가능한 해결책을 만드는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상한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현장 검증을 거쳐 AI 기술을 접목한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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