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대구 이전 호소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구지역 대학에서도 터져 나왔다.

영남대학교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는 29일,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담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 아래 추진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이날“많은 지역 청년들이 대학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도 지역 내에서 이를 충분히 펼칠 기회가 부족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실은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하고,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는 우수한 고등교육 인프라와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인재를 갖춘 도시로, 기계·금속·자동차부품 등 전통 제조업 기반 위에서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성알파시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터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주요 혁신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산업·교육·연구 기반이 관련 공공기관과 연계되고 지역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결합될 때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박성민 대구시 청년특보는“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최종 목적은 기관의 주소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 청년의 기회를 넓히는 데 있어야 한다”며,“대구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대학·산업·청년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앙운영위원회는“정부는 이전기관 선정과 지역 배치 과정에서 지역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인재 활용 가능성, 청년 정주 여건과 미래 연계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특정 지역에 대한 단순한 배분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재배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특히 “영남대학교 구성원 일동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지역대학에는 더 넓은 역할과 책임을, 지역에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대한민국에는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마련하는 정책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대학 역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책임 있게 함께해 나가겠다”고 제2차 공공기관의 대구 이전을 호소했다.

▲영남대학교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성명서 발표ⓒ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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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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