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TKG휴켐스(대표이사 김우찬)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향후 10년간 3378억 원 규모의 질산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TKG휴켐스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인도네시아 BAKRIE그룹 계열사인 BKP로,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 연간 18만톤 규모의 질산암모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TKG휴켐스는 BKP가 건설하는 질산암모늄 공장에 2029년부터 10년간 약 180만톤의 질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질산암모늄은 질산과 암모니아를 반응시켜 만든 화합물로, 광산 및 토목공사용 산업 폭약의 주원료이자 농업용 비료 등으로 두루 사용된다.
기초 정밀화학 원료인 질산은 초안(산업용 폭약), 폴리우레탄 원료(MNB, DNT) 뿐만 아니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세정제 등 첨단 산업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TKG휴켐스는 지난 2024년 질산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국내 수요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대한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질산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왔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까지 장기 공급망을 확대한 것으로, 단순한 질산 수출계약을 넘어 현지 생산설비 직접투자와 장기공급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와 수익사업 모델이란 의미를 가진다.
김우찬 TKG휴켐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현지 수입 설비 투자와 장기 공급을 결합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신규 고객사를 적극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KG휴켐스는 질산, 다이나이트로톨루엔(DNT), 모노나이트로벤젠(MNB), 초안 등을 생산하는 기초 정밀화학 핵심 소재기업이다. 최근에는 전자소재 전문기업 TKG엠켐(舊 제이엘켐) 인수 등 첨단소재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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