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더불어민주당·라 선거구) 원주시의회 의원이 원주시 직장운동경기부를 단순 성적 위주가 아닌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선순환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호 의원은 제268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에서 운동을 시작한 선수가 학교운동부를 거쳐 실업선수로 성장하고 은퇴 후 지도자로 정착하는 원주형 선수 육성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배드민턴 종목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현재 우산초·진광중·진광고(남자부)와 남원주초·남원주중·치악고(여자부)로 이어지는 초·중·고교 학교체육 기반을 갖췄으나 고교 졸업 후 지역에 남을 실업팀이 없어 인재 유출이 반복된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집행부에 세 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먼저 학교운동부 보유 현황, 지역 출신 비율, 훈련시설, 생활체육 저변, 재정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한 직장운동경기부 종목 선정 객관적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기존 직장운동경기부도 메달 성적 외에 지역선수 육성 기여도, 학교체육 연계성, 시민 체감효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예산과 운영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관내 학교운동부 종목 전체를 전수조사해 지역 파급효과를 비교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 타당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순호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는 외부 선수를 데려와 성적만 내는 조직이 아니라 지역 체육의 끊어진 단계를 이어주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원주에서 꿈을 키운 아이가 원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다시 후배를 키우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