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민들이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에 나섰다.
‘보령시 ㈜한국발전본사 충남유치 민간추진위원회’는 정부의 발전 공기업 통합 일정에 맞춰 범시민 서명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한 위원회는 그동안 시민 토론회와 결의대회,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본사 유치 필요성을 알려왔다.
이번에는 지역 5일장과 만세보령문화제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현장에서 직접 서명을 받는 한편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한다.
위원회는 충남이 국가 전력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고 신재생에너지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시민 의견은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령지역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이런 상황에서 발전 공기업 본사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지역경제가 추가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령시와 위원회는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유치를 통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고 미래 에너지산업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임완식 위원장은 “충남은 그동안 국가 전력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현재 에너지 전환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현장”이라며 “지역주민들의 희생과 발전산업의 미래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사가 충남에 입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대정부 촉구 집회와 시민 토론회, 결의대회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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