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특별기획전 '푸드팝 과학이 맛있게 터진다' 개막

2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본관 1층 기획전시실...AI·쿠킹로봇 등 미래 식품기술도 선보여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개최하는 ‘FOOD POP! 과학이 맛있게 터진다’ 특별기획전 안내 포스터ⓒ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이 음식에 숨겨진 과학 원리부터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미래 식품기술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본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FOOD POP! 과학이 맛있게 터진다’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매일 접하는 음식과 요리를 과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음식 속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과일과 채소는 왜 서로 다른 색을 띠는지’, ‘고기를 구우면 왜 색과 향이 달라지는지’, ‘라면 면발은 어떻게 쫄깃해지는지’ 등 일상에서 한 번쯤 궁금했던 질문에 과학적으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전시 공간은 ‘푸드사이언티스트의 연구실’, ‘컬러풀 사이언스 마켓’, ‘스마트 키친’, ‘더 테이블’, ‘미래 식품 연구소’, ‘플레이버 라운지’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식재료의 색과 맛, 향, 영양소와 발효, 조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학적 변화 등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키친’에서는 음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전달과 마이야르 반응 등을 알아보고 튀김로봇, 국탕로봇, 면로봇 등 실제 조리에 활용되는 쿠킹로봇도 만나볼 수 있으며, AI 기반 맞춤형 식단 추천과 스마트팜 등 음식과 주방에 접목된 첨단기술도 소개한다.

전시 후반부는 미래 식품기술과 음식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미래의 식탁과 조리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와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꿈나무과학관 3층 과학도서관에 음식과 영양, 화학, 발효, 조리 등을 주제로 한 과학도서를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들이 전시에서 생긴 궁금증을 독서와 탐구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도서로는 ‘달콤짭짤 바삭촉촉’, ‘음식에서 찾은 화학 이야기’, ‘발효 음식의 과학’, ‘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등이 있으며, 과학도서관은 과학관 관람권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과학문화기관 간 콘텐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국립부산과학관의 ‘사이언스키친’과 국립중앙과학관의 ‘기억을 먹을 수 있다면?’ 등 전시 콘텐츠를 활용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더해 전시를 구성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음식은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과학이 숨어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평범한 식탁과 주방을 새로운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고 음식과 과학기술이 만들어갈 미래까지 즐겁게 상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OOD POP! 과학이 맛있게 터진다’는 본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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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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