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박격포탄 등이 발견된 지 불과 사흘 만에, 이번에는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군용 소총 실탄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광산구 도산동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비상계단에 실탄이 떨어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해당 아파트 1층과 2층 사이 계단에서 5.56㎜ 소총탄 14발을 수거했다.
발견된 실탄은 종이 상자에 담긴 상태였으며 발사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탄약은 현재는 군에서 제식 소총으로 사용하지 않는 구형 M16 소총에 쓰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단 대공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누군가 보관하던 실탄을 아파트 계단에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유출 경위와 유기한 사람을 찾기 위해 주변 탐문과 CCTV 분석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기관총 실탄 7발과 탄피 1점, 박격포탄 3발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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