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이천으로 이전한 것과 관련해 재단의 이전 취지를 살려 지역과 도민을 위한 정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8일 경기도여가재단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날 이천시 증포동에서 열린 경기도여가재단 신청사 이전 기념식에 참석해 “공공기관 이전의 취지는 좋지만 여러분들이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전해 놓고 수원 밖에 있다고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이전 취지가 없어지는 만큼 도의원들과 이곳에 와서 정책간담회도 하고, 재단이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해 좋은 성과를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도 대체할 수 없는 영역으로 돌봄과 모성의 역할 등을 언급하며 “돌봄이나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재단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공간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민의 삶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여가재단은 지난 6월 29일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이천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325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도민 대상 교육프로그램과 정책 세미나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유관기관·시군과의 권역별 협력사업을 위한 공간 등을 갖췄다.
이번 이전은 2021년 5월 발표된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농수산진흥원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에 이어 8번째로 이전을 완료한 기관이다.
재단은 이천 이전을 계기로 연구·정책개발·교육·네트워크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여성·가족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 동부권을 비롯한 도 전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 간 정책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추미애 지사를 비롯해 송석준·김윤 국회의원, 김용성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성수석 이천시장, 문경희 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도·시의원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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