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남본부, 농업용수 녹조 관리 '스마트 전환'…AI·로봇까지 투입

246개 저수지 수질 모니터링·80곳 집중 예찰…수질관리로봇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기후변화와 여름철 고수온으로 빈번해지는 녹조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용수 관리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농어촌공사 전남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기후변화와 여름철 고수온으로 빈번해지는 녹조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용수 관리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농업용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녹조 예찰부터 분석, 제거까지 전 과정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본부는 현재 농업용수 수질측정망에 포함된 저수지 246곳을 대상으로 연간 7차례 클로로필-a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80개 저수지는 5월부터 10월까지 집중 예찰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실험실 분석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클로로필-a 농도를 직접 측정하는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농업용수 관리 자동화도 본격화한다.

전남본부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전남 농업용수 수질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최신 수질관리로봇 3종 10대와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질 측정과 관리 업무를 자동화·지능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본부는 현장 예찰과 즉각적인 녹조 제거, AI 기반 사전 예측, 로봇을 활용한 자동 수질관리까지 연결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업용수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김재식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 시기와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과학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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