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와 삼척시공동체종합지원센터는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14일 하장면 백두대간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척시 농촌 현장에 안정적인 농업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입국한 필리핀, 베트남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70여 명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척시는 고령화와 농촌 인력 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리핀 빌리란주 빌리란시 및 라오스 정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올해 삼척시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 가족 등을 포함해 총 234명으로, 농번기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지자체와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이 인력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한국의 전통놀이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추억 사진 인화, 룰렛 게임, K-POP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근로자들은 바쁜 농번기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역량강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현장 활동가 역량 강화와 완료지구 사후관리·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이다.
삼척시는 2027년 사업을 위한 공모에 선정돼 지역인적자원 육성·공동체 활성화·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힘써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문화체험 행사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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