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서구 도심에서 80대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입건

사고 현장 벗어난 피의자 경북에서 발견…경찰, 사고 인지 등 조사

▲119구급차ⓒ프레시안

전남광주 서구에서 8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전남광주 서구 매월동 한 편도 5차선 도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A씨(80대·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광주 서부경찰은 사건을 인계받은 뒤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 차량과 B씨(40대)의 신원을 특정했다.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나 경북 고령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B씨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사고 현장을 지나간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B씨에게 인근 지구대에서 기초조사를 받게 하도록 조치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로 입건됐다.

경찰은 B씨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도주했는지에 대한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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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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