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통합은 성장의 더 큰 힘…성과 모든 지방정부와 나눌 것"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통합 비전 공유…9월 여수세계섬박람회 참여 당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해 "통합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고 결정하며 필요한 일을 제때 해낼 수 있는 '더 큰 힘'"이라며 전국 최초의 광역 통합 경험을 다른 지방정부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1차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총회에서 민 시장은 통합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 겪는 소회와 비전을 공유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6.08.1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그는 "전국 최초의 광역 통합 지방정부를 꾸려가며 통합이 얼마나 큰 도전인지 매일 실감한다"면서도 "통합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고, 결정하며, 필요한 일을 제때 해낼 수 있는 '더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 최대 현안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전남광주에는 지금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전라도 천년의 혼을 흔들어 깨울 이 거대한 기회를 살려 압도적 성장과 시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통합의 경험을 잘 쌓아 성공한 것은 나누고 어려운 것도 솔직하게 공유하겠다"며 "지방정부가 더 큰 책임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시도지사들과 함께 길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는 9월 5일 여수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막하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민 시장은 "세계섬박람회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치르는 국제행사이자 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세계와 나누는 자리"라며 "전국 시장, 도지사께서 개막식에 참석해주시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널리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민 시장은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세계섬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1년의 신임 협의회장으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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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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