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113억 규모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경희대와 에이전틱 AI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1000개 질환 예후·약물반응 예측

▲순천향대학교 전경 ⓒ프레시안 DB

순천향대학교가 113억 원 규모의 의료 인공지능(AI) 연구에 나선다.

순천향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학제연계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경희대와 함께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31년 12월까지로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110억 원과 기관 부담금 3억 원 등 총 113억 원이 투입된다.

연구진은 순천향대 4개 부속병원과 경희대의료원의 다기관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모델(Model)-바이오마커(Marker)-신약(Medicine)'을 연계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한다.

임상정보와 의료영상, 생체신호, 오믹스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약 1000개 질환의 예후와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질환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바이오마커·디지털트윈, 처방 임상의사결정 지원시스템(CDSS),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가상임상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연구는 연동건 경희대 교수의 '프로젝트 모델', 조용원 순천향대 교수의 '프로젝트 마커', 김정안 순천향대 교수의 '프로젝트 메디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연구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AI 모델, 바이오마커, 신약 후보물질을 연계해 임상 적용과 사업화까지 추진한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글로컬 대학 30핵심분야인 'AI 의료융합'과 연계하고, 대학과 4개 부속병원의 교육·연구·임상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AI 원천기술 확보와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개발된 의료AI 모델과 바이오마커 관련 기술은 특허·소프트웨어 등록과 기술이전을 추진해 충청권 의료AI·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4개 부속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대학의 AI·바이오헬스 역량을 결집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AI 기술을 확보하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 융합형 연구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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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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