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여수시 오동도 해상에서 5명이 탄 모터보트가 뒤집혀 선장 등 2명이 숨졌다.
8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9시 55분쯤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선장과 일가족 4명 등 5명이 탄 1톤급 유선 모터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에 보내고 유관기관과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 당시 승선원 5명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인근 갯바위까지 이동해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됐고, 여수해경 구조세력이 구조한 2명 중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선장 A씨(60대)는 끝내 숨졌다.
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B씨(20대·여)을 찾기 위해 해경 항공기 3척과 경비함정 11척, 관공선과 민간선박 등 10척 등 해상과 육상에서 가용 가능한 구조 세력을 총동원해 사고 해역을 집중 수색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 32분쯤 실종된 B씨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구조와 수색작업을 마무리한 여수해경은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시는 이날 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실종자 수색 상황과 사고 수습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 한편 탑승자 가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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