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재도전하는 정청래 후보는 7일 "정청래가 대표되면 (이재명) 대통령 레임덕 온다는 사람, 저보고 반명이라고 하는 사람이 진짜 반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이날 성공포럼과 청사모 주최로 국립순천대 우석홀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특별강연'에 참석해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고 더 강한 개혁을 이끄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민주발전을 위해 광주에 800조 반도체 투자를 선택했다"며 "정청래가 대표가 되면 광주반도체 못할 거라는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광주 반도체 글러스터는 정청래가 되어야 더 빨리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광주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물과 전기가 필요하듯 국회에서는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특별법을 신속히 만들고, 이곳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물류 이동을 위한 광역교통망 설계와 정주여건 확충을 위한 행정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 "저를 보고 반명이라고 하고, 자기정치한다고 하는 분이 있다"며 "노무현을 배신하고 정몽준 한테 간 것이 최악의 자기정치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왜 전당대회 때 신천지 의혹을 제기하느냐. 정청래 지지하면 신천지냐"고 따지며 "대한민국 헌법 20조2항에 따라 신천지가 들어와 민주당을 좌지우지하면 위헌정당이 되는 것이기에 (김민석에게) 사과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표가 되면 제일 먼저 당을 위헌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대표 직권으로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후보에 대한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하겠다"며 "김 후보가 근거를 대지 못한다면 윤리심판원의 감찰을 받아야 할 것이고, 위험에 빠뜨린 사실이 나온다면 징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 의리를 지키는 사람은 지키고, 배신자는 배신을 하게 된다"며 "정청래는 의리 만큼은 '으리으리'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동안 이재명 옆에서 가장 앞장서 이재명을 위해 싸웠는데 정청래를 반명이라고, 주장하고 공격하는 사람이 바로 반명"이라며 "저는 상대를 헐뜯지 않고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만 정당방위만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정청래가 대표가 되어서 기쁨을 드리겠다"며 "이 폭염에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이 정청래를 지지한다고 지인들에게 문자하고 카톡해 승리하게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김민석 후보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 "당 대표는 선거를 실수없이 잘 치러내는 것"이라며 '선거 책임론·공천 잡음·입법 발목잡기' 등을 거론하며 맹공을 펼친 바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