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 AI 기반 영농형 태양광 상용화로 스마트농업 시장 공략

농식품부 AI 신속상용화 사업 주관기업 선정…하드웨어·AI·IoT 융합체계 구축

▲AI 정밀재배관리 기반 영농형 태양광 통합솔루션ⓒ파루

영농형태양광 솔루션 전문기업인 파루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농식품 분야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3일 파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파루가 주관 기업을 맡아 에이케이아이에스㈜와 ㈜휴인텍과 함께 'AI 정밀 재배관리 기반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영농형 태양광 가변 차광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사업계획 기준 총사업비는 약 28억 57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국고지원금 20억 원을 받아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하고, 협약일로부터 1년 안에 실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신속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파루 컨소시엄은 AI 연동 단축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AI 기반 작물·발전 통합 관제 솔루션, 노지 스마트팜 IoT 통합 패키지 등 3개 제품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되는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과 농작물 재배를 각각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발전량과 작물 생육, 토양, 기상, 관수 데이터를 하나의 AI 플랫폼에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작물에 햇빛이 부족한 시간에는 패널 각도를 조정해 하부로 더 많은 빛을 전달하고, 일사량이 지나치게 강할 때는 패널이 일부 햇빛을 차단해 작물의 고온·수분 스트레스를 줄인다. 관수 결과와 이후 작물의 변화를 다시 AI가 학습하는 구조를 적용해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농장 환경에 맞는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서 파루는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단축 추적식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패널 각도 제어, ESS 연계 설비를 담당한다. 에이케이아이에스는 작물 생육 단계 판별과 수확량 예측, 관수량 산출 등을 수행하는 AI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휴인텍은 자율주행 작물 모니터링 로봇과 노지 IoT 센서, 점적 관수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영광과 영암에 설치된 파루 영농형태양광ⓒ파루

이와 관련 파루는 이미 전남 영광에 1MW급 단축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을 공급하고, 영암에 400kW 영농형 실증단지를 직접 구축·운영하며 구조 안정성과 구동 신뢰성, 대규모 배열 환경의 통신 및 제어 성능을 검증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러한 현장 검증 기술에 AI 기반 가변 차광과 자율 방재, 에너지 관리 기능을 추가해 완성도 높은 상용제품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며, 실증은 전남지역 파루 실증단지를 활용해 양파와 마늘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루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태양광 추적장치와 발전설비 중심의 사업구조를 AI 농업·에너지 통합 솔루션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파루가 축적해 온 태양광 추적 기술에 AI와 스마트농업 기술을 결합해 농업과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전 수익뿐 아니라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의 노동 부담 경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현장 중심의 솔루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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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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