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구례군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3년 연속 3월 생활인구 비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구례군의 올해 3월 생활인구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 15.8배 수치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올해 1분기 전체로 확대하면 전국 2위의 기록이다. 구례군을 찾는 이는 4월에도 꾸준히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4월 구례 생활인구 비율은 전남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봄꽃의 고장인 구례의 명성과 무관치 않다. 구례에서는 3월 초부터 산수유꽃축제가 열리고,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홍매화를 배경으로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300리 벚꽃축제 등이 열린다.
이 기간 구례 지역은 숙박과 음식, 전통시장, 지역상권 이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장길선 군수는 "생활인구 전국 1위 성과는 관광정책과 지역활력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사계절 관광콘텐츠는 물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귀농·귀촌 정책을 연계해 '지방소멸 극복 대한민국 대표 모델 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전체 인구는 7월말 현재 2만 4500여 명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농어촌기본 소득시범사업 선정 효과 등으로 인해 최근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례군이 올해 마련한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은 총 220억 원(국비 40%·도비 30%·3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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