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건강을 챙기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낙동강변을 가득 메웠다.
안동시보건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낙동강변 다목적광장과 월영교 일원에서 '2026 달빛걷기대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강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낮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밤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매일 오후 7시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출발해 월영교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아름다운 야간 경관과 여름 축제 분위기를 함께 만끽했다.
행사장에서는 걷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와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건강 상담과 기초 건강 측정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건강충전소'도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월영교 일원에서 진행 중인 걷기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참여의 즐거움을 더했다.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후 7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였다.
특히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여름밤 산책을 즐기며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누리는 모습이 행사 내내 이어져, 걷기 운동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생활 속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달빛 아래 낙동강변을 걸으며 건강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이번 걷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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