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가 출간한 그림책 '호랑이의 노래'가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6년 시각장애아동용 점자라벨도서 제작·배포 사업 대상 도서로 최종 결정됐다.
점자라벨도서는 일반 종이책에 점자를 새긴 투명 라벨을 부착해 만든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권의 책을 공유할 수 있어 시각장애아동의 정보 접근성과 문해력을 높인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우수 도서를 선발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특수학교 등에 배포한다.
호랑이의 노래는 지난해 뽑힌 파란 거인과 작은 사람들에 이어 2년 연속 점자라벨도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 모두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와 그림책도시가 공동 기획한 휴머니타리안 그림책 워크숍 최우수작이다.
그림책도시는 자사 도서를 도서출판점자에 공급한다.
도서출판점자는 이를 점자라벨도서로 제작해 특수학교와 공공도서관으로 보낸다.
최근에는 견본 점자라벨도서 15종을 원주시그림책센터 아카이브에 전달했다.
시민들은 해당 공간에서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그림책도시 관계자는 “그림책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라며 “포용적인 독서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학 콘텐츠를 지속 확장하겠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학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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