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21일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와 일조량 부족으로 벼 도열병과 멸구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벼 도열병은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발생하기 쉬운 병해로, 잎과 마디, 이삭목까지 번지면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이동성 해충으로 벼 줄기의 즙액을 빨아먹어 심할 경우 벼를 고사시키는 피해를 일으킨다.
정읍시에 따르면 벼멸구 1세대 약충이 발생하는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 등록 약제를 벼 포기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살포해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논 물꼬를 미리 정비하고 침수된 논은 신속히 배수한 뒤 '논물 걸러대기'를 실시해 뿌리 활력을 회복해야 한다.
정읍지역 중만생종 벼의 출수기는 8월 15일 전후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확량을 늘리고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이삭거름은 출수 약 25일 전에 복합비료(NK 18-0-18)를 10a당 10㎏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장마가 길어지거나 벼 잎이 짙은 녹색을 띠는 경우에는 질소질 비료 사용을 줄이고 염화가리 중심으로 시비해야 웃자람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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