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이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즐기는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예술 피서’를 주제로 인천시립예술단 공연부터 기획공연, 전시까지 다양한 여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해 재충전하고, 가족과 함께 여름방학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인천시립예술단이 다채로운 무대로 여름의 문을 연다. 오는 24일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 ‘황·금·토·끼’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목관앙상블이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히사이시 조의 영화음악 등 친숙한 선율을 들려준다.
이어 25일에는 지난 3월 창단한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창단연주회 ‘IYPO, The New Wave’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인다. 초대 상임지휘자 정한결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협연으로 브람스 교향곡 제1번 등을 연주한다.
다음 달 12일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의 ‘2026 뮤지컬&시네마 어드벤처’가 관객을 만난다. ‘라라랜드’, ‘킹키부츠’ 등 영화와 뮤지컬 속 명곡들을 합창의 웅장한 울림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된다. ‘2026 썸머페스티벌’에서는 광복절인 15일 전통음악집단 ‘샛’이 인공지능 기술과 판소리를 결합한 ‘A와 I가 추어주는 판소리’를 선보이고, 16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음악의 재발견’ 무대가 펼쳐진다.
여름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19일 열리는 ‘2026 커피콘서트 Ⅵ’가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이끄는 ‘다니엘 린데만 퀸텟’이 재즈와 팝, 보사노바가 어우러진 ‘한낮의 재즈’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여유로운 오후를 선물한다.
공연뿐 아니라 시각예술을 즐길 수 있는 전시도 이어진다. 오는 2일까지 대전시실에서는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하는 박신양 작가의 초대전 ‘제4의 벽’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14년간 작업한 회화 작품 120여 점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토크’ 프로그램과 지역 미술 생태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아트·T인천’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클래식부터 합창, 전통예술, 재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취향에 맞는 문화예술을 즐기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별 상세 정보와 예매 방법, 전시 일정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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