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의원이 1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전남·광주를 찾아 당원과 지역민들을 만나며 민심 청취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과 미래 비전을 위한 민주당 차원의 '마스터플랜'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18일 오전 무안에서 2030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열고 청년 세대와의 소통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고 의원은 "선거철에만 반짝 청년을 호명하는 정치가 아니라 2030세대부터 민주당의 허리인 4050세대까지 함께 연결하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이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정소혜 무안군의원은 지역 청년들의 현실을 전하며 정치권의 역할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싶어도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 결정 과정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기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중앙정치와 지방정치가 함께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고민정 의원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역 발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들이 돌아오고 정착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남과 광주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통합됐지만 고른 발전이 아니라 특정 지역 중심의 1극 체제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며 "유능한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통합특별시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도시와 산업도시, 교육도시 조성 등 전남·광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민주당의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며 "균형발전과 상생을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어 목포로 이동해 목포시 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고, 목포 동부야시장 등을 찾아 당원과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고 의원은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전남 당원들의 높은 지지에 힘입어 최종 득표율 2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바 있다. 특히 최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민주당의 역할을 강조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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