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군사관학교 창설 맞춰 '국방혁신 중심도시' 조성 박차

자운대 중심 AI·국방교육 클러스터 구축…6천 명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가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맞춰 국방혁신도시 조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국방부의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 발표에 따라 자운대를 중심으로 국방교육과 첨단과학기술이 융합된 '국방혁신 중심도시'를 조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기존 자운대 공간재창조사업을 국방교육과 AI 중심의 국가전략사업으로 확대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위사업청, 안산 국방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교육·연구·산업이 집약된 국방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군사관학교가 들어서면 사관생도 2940명과 교수 338명, 지원인력 2687명 등 6000여 명이 유입돼 지역경제와 정주인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주거와 교육, 문화, 교통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사관학교 건립 과정에 지역 건설업체와 전문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 국군사관학교 설치법 제정과 공청회 등 후속 절차에서도 지역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군사관학교 창설은 대기업 유치 이상의 경제·산업 효과를 가져올 국가 핵심사업"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래·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군사관학교와 안산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연계되면 대전이 국방과학기술과 K-방산을 선도하는 국방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국회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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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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