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석정문학관, 신석정 기획전 ‘우리는 어떻게 한 편의 시가 되는가’

연말까지 세계문학과 비교 조명…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문학 체험 확대

전북 부안군문화재단은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석정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우리는 어떻게 한 편의 시가 되는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신석정 시인의 작품 세계를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관람객이 시를 매개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문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전시다.

전시는 신석정 시를 한국 문학의 범주를 넘어 세계 문학과 함께 읽으며 그 의미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과 생명, 사랑 등 보편적 가치와 함께 부안의 자연과 역사, 시대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시인의 고유한 문학 세계를 함께 조명한다.

▲우리는 어떻게 한 편의 시가 되는가 포스터. ⓒ

전시는 보편성, 특수성, 참여존 등 세 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보편성 구역에서는 인간 보편의 감수성과 세계 문학과의 접점을, 특수성 구역에서는 부안 지역성과 시대 경험이 시에 반영된 양상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참여존에서는 관람객이 시를 필사하거나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며 문학과 직접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관람을 넘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전시 기간에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관람객이 신석정 시 엽서를 선택해 감상이나 이야기를 작성해 응모하면 매월 우수작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석정 시인을 세계 문학 속에서도 함께 읽히는 시인으로 재조명하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시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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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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