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여수시의 한 중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여수시의 한 중학교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복통과 두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여수보건소에 접수됐다.
여수시는 즉각 원인조사반을 해당 학교 급식소로 긴급 투입해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식약처, 교육청 등 유관기관 긴급 합동대책 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에 나섰다.
원인조사반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을 중단하고 급식실 시설 일체를 통제했다.
또 원인 규명을 위해 신고일 포함 4일간 보존식과 조리도구, 음용수 등 환경 검체, 조리종사자 및 유증상자의 인체 검체를 채취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긴급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의심 환자는 교직원과 학생 등 30여 명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13일부터 17일까지 학교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학교 급식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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