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6조원 투자 본격화…아산 HBM 생산거점 구축 시동

온양사업장 공장 증설 인허가 착수…700명 고용·2조6000억 원 생산유발 기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조감도 ⓒ아산시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아산시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첨단 반도체공장증설사업이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며 46조 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전날 시장실에서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조성일 부사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온양사업장 공장증설 계획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배방읍 온양사업장에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증설하고, 향후 설비 확충과 기존 생산라인 보완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은 축구장 4개 규모인 9400평의 클린룸을 갖춘 첨단 생산시설로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5월 양산을 목표로 하며,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온양사업장 연면적은 기존 27만㎡에서 42만㎡로 확대된다.

시는 이번 투자로 700명의 직접고용과 건설기간 하루 평균 3400명의 인력이 투입돼 2조6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는 인허가 사전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공장증설 변경승인과 건축허가를 병행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지원체계를 가동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의 성장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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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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