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역에서 운행되는 개인형 이동장치(공유 전동킥보드 등)의 최고 속도가 기존 시속 25km에서 20km로 낮아진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광주 5개 자치구 전역을 대상으로 공유 PM의 최고 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증가하는 PM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 전역을 대상으로 속도를 제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그리고 민간 공유 PM 대여업체가 함께 협의하여 이끌어냈다.
PM 대여업체들은 속도 제한이 이용률 및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안전한 PM 관리라는 큰 틀에서 상생 협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광주 전역 시범운영 확대의 배경에는 올해 초 특정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된 속도제한 조치가 있다. 경찰은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 광산구 수완지구의 학원가와 상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속도제한 구역을 시범 운영했는데 이 성과가 마중물이 되어 이번 전면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PM 최고속도 하향 조정은 이용자와 보행자 등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시범실시를 계기로 공공기관과 대여업체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안전한 PM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개선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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