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신안군수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군민주권 행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9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2층 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군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행정과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군민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김태성 군수를 비롯한 실·국장과 관계 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일방향 행정에서 벗어나 군민이 군정 운영의 주체로 참여하는 '군민주권 행정'의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민들은 생활불편 개선과 의료·복지, 교통, 관광 분야는 물론 신안의 핵심 산업인 농어업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농어업인들은 인건비와 면세유, 영농·어업 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농어업인의 어려움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주민들은 군이 역점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주민협동조합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제도 개선과 소통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정책이 지속가능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행정과 주민이 상시적으로 협의하는 민관 협치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러한 의견에 공감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주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신안형 에너지 자립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제기된 의견 가운데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를 지시했으며, 예산 확보와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담당 부서를 지정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처리 결과를 군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고, 군정의 주인은 군민이다"며 "타운홀 미팅을 단순한 민원 창구가 아닌 군민과 행정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매주 군민과 직접 만나겠다"며 "군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는 진정한 군민주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군은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소통·참여·공감 행정' 실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군청 공연장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제도화하고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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