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극한호우' 예보…전북자치도 '24시간 철야 비상 상황관리' 돌입

이원택 전북도지사 "과잉 대응이 늑장 대응보다 백번 낫다"

9일 새벽부터 시간당 최대 50~80㎜의 '극한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전북자치도가 24시간 철야 비상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8일 자정 직전에 SNS에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긴급 안전 메시지'을 띄우고 "강한 비가 쏟아지는 시간대에는 위험한 지역으로의 외출을 절대 삼가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전북 전역에 9일 새벽을 기점으로 '극한호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긴급 예보가 있었다"며 "예상 강수량만 최고 200㎜ 이상 달하는 매우 위험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자정경에 14개 시·군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현장의 방어태세를 최종 점검했다. ⓒ전북자치도

전북도는 자정께 14개 시·군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현장의 방어태세를 최종 점검했다.

전북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보고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철야 비상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철저 통제 및 선제 대피 △지하차도 안전기준 엄격 적용 △신속한 기상정보 전파 △원팀 현장 대응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변, 상습 침수지역, 둔치주차장 등 위험 징후가 조금이라도 포착되면 즉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과감하게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침수심 기준을 철저히 고수해 지하차도 진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전북지역 배수펌프장과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을 실시간으로 계속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원택 도지사는 "재난 앞에서는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백번 낫다"며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라는 각오로 혹시나 놓치는 사각지대가 있는지 전북 전체를 샅샅이 확인하고 또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하나로 움직여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대응에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공직자들에 당부했다.

▲이원택 도지사는 "재난 앞에서는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백번 낫다"며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라는 각오로 혹시나 놓치는 사각지대가 있는지 전북 전체를 샅샅이 확인하고 또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

이원택 도지사는 "강한 비가 쏟아지는 시간대에는 위험한 지역으로의 외출을 절대 삼가해 달라"며 "지자체의 안내방송과 재난문자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조금이라도 위험이 느껴진다면 주저 없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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