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현장 행정 본격화

"부군수 중심으로 조직 더욱 촘촘하게 움직여 군정 실행력 높여 달라"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현장 중심의 군정 운영을 선언하며 핵심 현안 해결에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군수는 6일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군수는 현장·부군수는 조직"이라는 새로운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오 군수는 "군민이 있는 현장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며 "부군수를 중심으로 조직은 더욱 촘촘하게 움직여 군정의 실행력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취임사에서 제시했던 '망원경·현미경 행정'을 다시 언급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안목과 군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령군

그는 "망원경으로는 의령의 미래를 준비하고 현미경으로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멀리 보는 안목과 가까이 살피는 행정의 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발걸음도 본격화한다. 오 군수는 이달 중 정부와 국회·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 확대와 남북6축 고속도로 의령 연장·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국비 확보와 정책 반영에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확대간부회의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의 업무보고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토론 중심 회의로 전환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민선 9기의 변화는 계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행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하면서 "공직자 모두가 의령군이라는 마음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응 대책과 공직기강 확립·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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