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7월 한 달간 세계인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태권도 무대를 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세계태권도연맹 공인 국제대회 잇따라 열려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환영식은 14일 오후 5시 30분, 코리아오픈 개막식은 18일 오전 11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두 개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약 43% 증가한 88개국 5,0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는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 세계태권도시범경연 및 격파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는 G2 겨루기 및 품새, 버추얼태권도 등이 펼쳐져 세계 각국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 국제대회가 잇따라 열려 주목받고 있다.
월드컵팀챔피언십과 장애인오픈챌린지는 G4 등급, 코리아오픈은 G2 등급, 버추얼태권도는 G1 등급으로 개최된다.
◇ 시내관광순환 셔틀버스 처음으로 운영
올해 대회는 폭염 대응과 관람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조직위원회는 대형 그늘막, 증발냉방장치 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환영식과 개막식에서는 AI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가수 김연자와 육군태권도시범단, K-POP 공연팀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암호와 클라이밍을 결합한 딥워터솔로잉페스티벌이 열리며 방문객의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내관광순환 셔틀버스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송암스포츠타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풍물시장, 명동, 소양강스카이워크 등을 순환한다.
◇ WT 본부 건립사업 2028년 준공 목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는 명동상인회가 주관하는 대표음식 체험과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춘천시는 오는 9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와 WT 집행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 연면적 3,200㎡ 규모로 조성되는 WT 본부 건립사업도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태권도는 춘천의 자랑이자 도시의 브랜드를 높이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에 춘천의 매력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국제 스포츠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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