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조직개편 예고, 본청 기준 1단·3실·15국·1본부서 1단·3실·14국·1본부로 1국 줄어

7월 3~6일 입법예고, 21일 대구시의회 심의·의결 거쳐, 8월 10일 시행 예정

대구광역시는 추경호 시장의 출범과 함께 유사·중복 조직은 통폐합하고, 기구 신설은 최소화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대구시는 민선9기 첫 조직개편 방향을 새로운 시정 비전인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개편은 인공지능 대전환, 수도권과의 격차 심화, 인구 감소 등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대구경제 대개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제·산업 분야 조직 보강에 들어간다.

주요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래혁신성장실을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확대 개편한다. 경제국에 있던 섬유패션과를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이관한다.

또 2과 6팀 규모였던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3과 7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며 규제혁신과를 신설한다.

특히 경제국은 주무과인 경제정책과가 ‘대구경제 재도약’의 컨트롤타워인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총괄 운영하도록 하고, 사회연대경제과를 신설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민생경제과 내 상권활성화팀을 신설한다.

경제국에 있던 MICE산업 지원 기능은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이관해 기존 관광과를 관광산업과로 확대 개편한다.

둘째, 기획조정실 내 공공기관이전담당관을 신설한다.

2028년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과 통합특별법 보완을 담당할 행정통합팀을 광역행정담당관 내 신설한다.

TK신공항의 국가주도 사업 전환 및 조속한 개항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신공항건설단은 현 조직체계(1단 2국 6과)를 유지한다.

기존 공항정책과는 공항활성화기획과로 확대 개편한다.

한시 기구인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을 맑은물추진단으로 개편하고, 존속기한을 1년 6개월 연장한다.

또 금호강개발과와 신천개발과를 친수공간과로 일원화한다.

미래혁신성장실의 에너지 및 친환경차 보급 업무를 환경수자원국으로 이관하여 기후에너지환경국으로 개편한다.

특히, 물산업클러스터 중심의 R&D, 기업지원 등 물산업 진흥 업무를 에너지 업무와 결합하여 물에너지산업과로 확대 개편한다.

8과 규모였던 도시주택국은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시 계획·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건설국과 도시 활용·정비·재생 기능을 전담하는 건축주택국으로 분리한다.

군사시설이전정책관은 폐지하고 도시계획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건설국 내 군사시설이전정책과로 개편한다.

셋째,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시정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내 시민·전문가·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전담할 정책소통팀을 신설한다.

시장 직속 청년특보 직위를 신설하고 청년특보는 공모와 추천을 통해 후보를 발굴한 뒤, 인사위원회를 거쳐 청년문제에 폭 넓은 식견과 정책대안을 제시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 청년정책과 내 청년진로팀을 청년일자리팀으로, 청년생활팀을 청년정착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보도담당관을 홍보담당관으로 개편하고 홍보담당관 내 소통형 숏폼 콘텐츠 제작 등 시민 체감형 홍보를 전담할 민생홍보팀을 신설한다.

특히 도시디자인과의 도시브랜드팀을 홍보담당관으로 이관한다.

넷째, 청년여성교육국 성평등정책과 내에 여성일자리팀을 신설하고 대학정책국에서 담당하던 평생교육·도서관 기능을 교육청소년과로 이관한다.

재난안전실 도시안전과에 안전점검팀을 신설해 옹벽·지하도·교량 등 생활 밀착형 취약 시설물의 선제적인 안전 점검 등 재난 예방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다섯째, 도시관리본부를 7개 기능별 전문 사업소로 전면 분리·재편한다.

대구교통공사로 통합하였던 도시철도 계획 수립과 건설기능을 다시 분리해 도시철도건설본부를 재설치한다.

이번 조직개편 결과, 대구시 조직은 본청 기준 1단·3실·15국·1본부에서 1국이 줄어든 1단·3실·14국·1본부로 개편됐다.

총정원은 민선9기 공약추진을 위한 순증 15명, 자살예방·통합돌봄·응급의료 등 중앙정부 지침 및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반영 인력 16명, 교통공사 파견복귀 인력 61명(추가인건비 증액 없음) 등 92명이 증원된 6천694명이다.

이번 개편안은 7월 3~6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7월 21일 개회하는 ‘대구광역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통과하면 8월 10일 시행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그간 조직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대구경제 대개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전반에 반영하고,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로고ⓒ대구시 제공

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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