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실내·외를 연계한 배송로봇 싫증에 나선다.
충남대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6년 서비스로봇 싫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관과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를 연결하는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싫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를 포함한 총 1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건물 간 양방향 물류 이송을 자율주행 배송로봇으로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번 싫증은 병원 내부에 한정됐던 기존 물류 이송체계를 실외까지 확대해 병원 물류 전 과정의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특히 실외 배송로봇을 실내 물류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식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모델이다.
사업은 충남대병원 PI팀과 Physical AI 기반 로봇 서비스 기업인 ㈜뉴빌리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양 기관은 병원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물류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의료기관 확산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싫증 대상은 본관과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 간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물류 이송 업무다. 병원은 이를 자동화해 이송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의료진이 환자 진료와 돌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로봇 이송 수행률과 인력 절감 효과, 사용자 만족도 등을 분석해 의료기관 실내·외 연계물류 운영의 표준 모델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현승 기획조정부 실장은 "이번 사업은 병원 물류자동화를 실내를 넘어 실외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의료진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운영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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