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1호 결재'는 통합돌봄…"군민 삶 책임지는 영광형 기본사회 구현"

권역별 기본돌봄센터와 돌봄거점 조성으로 영광형 모델 구축

장세일 영광군수가 민선 9기 첫 번째 결재로 '영광군 통합돌봄 특구 지정 추진 계획'을 승인하며 군민의 삶을 촘촘히 책임지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영광군은 이번 1호 결재가 민선 9기 핵심 군정 기조인 '행복을 완성하는 돌봄복지'와 '군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사회 구현'을 상징하는 첫 행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어르신 돌봄체계를 우선 구축한 뒤, 향후 아동과 청년, 장애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장세일 영광군수가 민선 9기 첫 번째 결재로 '영광군 통합돌봄 특구 지정 추진 계획'을 승인했다ⓒ영광군

영광군은 통합돌봄 특구 지정을 통해 권역별 기본돌봄센터와 돌봄거점을 조성하고, 보건·복지·의료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영광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특례를 적극 활용해 통합돌봄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특별회계 등을 통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로 지속 가능한 농촌형 돌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이 익숙한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구 지정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돌봄정책도 확대한다.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어르신들의 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해 '어르신 마음동행 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 반려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병원동행서비스를 광주·전남 지역 대학병원까지 확대한다.

병원 접수부터 진료, 입·퇴원,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영광군은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기본사회위원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에 공을 들여왔다.

기본돌봄센터 설치와 공공의료 확충, 농어촌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며 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군은 앞으로 통합돌봄 특구 기본구상과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특구 지정을 신청하고, 권역별 기본돌봄센터와 돌봄거점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민선 9기 첫 결재를 통합돌봄 특구 추진으로 결정한 것은 군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군민의 삶이 있어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행정의 목표는 단순히 복지사업을 늘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군민이 평생 살아온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돌봄체계를 만드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광형 통합돌봄은 어르신과 아이, 취약계층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본사회 실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돌봄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군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첫 결재가 '통합돌봄'으로 결정되면서 영광군이 복지를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회복을 핵심 가치로 삼는 '돌봄 중심 행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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