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레일바이크 21년, 철길 위에서 지역과 함께 달리다

코레일관광개발, 7월4일 구절리역서 문화공연·체험행사 개최

▲국내 철도관광의 대표 콘텐츠인 정선레일바이크가 개장 21주년을 맞아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를 연다. ⓒ코레일관광개발

강원 정선의 폐철길이 관광객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진 지 어느덧 21년. 국내 철도관광의 대표 콘텐츠인 정선레일바이크가 개장 21주년을 맞아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를 연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오는 7월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절리역 정선레일바이크 탑승장과 풍경열차에서 '21년의 추억, 함께 달리는 RAIL 위의 행복'을 주제로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5년 7월 문을 연 정선레일바이크는 폐선 철도를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아름다운 동강의 풍광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정선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고객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팝페라 공연 '레일아리아(Rail Aria)'를 비롯해 성악가와 수어통역사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공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풍경열차에서는 100년 전통의 아우라지막걸리 논알코올 제품 시음 행사와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가 마련돼 이동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콘텐츠가 된다.

특히 지역 농가와 업체들이 함께하는 팝업스토어는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다.

여량농협 등 지역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해 수리취떡과 황기엿, 아우라지막걸리, 곤드레 치즈케이크 등 정선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선보이며 관광객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현장에서는 정선아리랑상품권과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앞으로도 철도관광과 지역 문화, 특산품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 21년 동안 정선레일바이크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철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레일바이크의 21주년은 단순한 개장 기념일을 넘어 폐철길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난 시간을 돌아보고, 철도관광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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