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자 "공공성 논란 현안사업 재검토할 것"

수동면 골프장과 물류, 테이터센터 건립사업…지속가능·주민수용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 살필 것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자가 시민 공감대와 공공성 논란이 제기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살피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남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논의됐다.

위원회와 최 당선자는 수동면 골프장과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사업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정하고 공공성, 주민수용성, 지역의 지속가능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최 당선자는 "시민들의 원성과 불만은 결국 행정불신으로 이어진다. 시민 공감을 얻지 못하는 사업은 단호하게 재검토하겠다"면서 "골프장 건설사업은 수동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여건,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함께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소비와 냉각용수 사용, 저주파 소음, 열섬 현상, 환경 영향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시설인 만큼 전력공급 안정성, 주민수용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화물차 통행 증가, 불법 주정차, 소음, 교통혼잡 등 주민 민원이 반복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추진 경위와 주변 환경 영향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최 당선자는 "민선 9기 남양주시의 핵심은 시민의 삶을 시정의 중심에 놓는 것"이라며 "시민이 납득하지 못하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사업이라면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살피는 것이 책임 있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당선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취임 후 법과 절차에 따라 관련 부서 보고와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사업별 추진방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남양주시장직 인수위 '시민주권위원회'

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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