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국제철도연맹 아태총회 서울 개최

AI 기반 철도안전 협력 강화…K-철도 위상 제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제철도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

한국철도(코레일)가 국제철도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25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제40차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 및 제26차 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철도 안전과 디지털 전환을 핵심 의제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태승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 사티쉬 쿠마르 인도철도 사장, 중국철도 관계자 등 8개국 철도 운영기관 대표와 국제철도연맹 관계자 6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코레일은 지난 2023년부터 UIC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기관을 맡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도 지역 철도 현안과 협력 과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김태승 사장은 철도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국가 간 협력 확대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시설 노후화, 열차 운행 증가 등으로 철도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국제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인도철도와 중국철도 경영진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 협력 방안과 기술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철도업계에서는 이번 총회가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한국 철도의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외 참석자들은 26일 고양 KTX 차량기지와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한국 철도의 첨단 유지보수 및 관제 시스템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아태지역 철도의 공동 발전과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UIC 아태지역 의장기관으로서 철도 안전과 혁신을 위한 국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철도 안전과 디지털 혁신이라는 글로벌 철도산업의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기반 안전관리와 국제 기술협력 확대가 향후 철도산업 발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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