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서 지옥으로…대전아트필이 그리는 가장 강렬한 전율

7월1일 대전예당서 기획연주회, 정치용 지휘·테너 최원휘 협연으로 색채 더해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기획연주회2 '악마는 데시벨을 높인다' 포스터 ⓒ대전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음악이 가진 매혹적인 힘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기획연주회2 ‘악마는 데시벨을 높인다’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1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연주회는 성스러움과 광기, 천상과 지옥이라는 극단적인 두 세계의 대비를 통해 평화로운 천상의 선율부터 유혹과 광란의 세계까지 드라마틱한 음악 여정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정치용 상임지휘자의 깊이 있는 해석과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최원휘의 협연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펜바흐의 오페라 ‘천국과 지옥’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1부 ‘천상의 노래’에서는 브라가의 ‘천사의 세레나데’, 차이콥스키의 ‘기도’와 테너 최원휘가 부르는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을 통해 평온하고 경건한 울림을 선사한다.

2부 ‘마왕의 무도회’에서는 극적인 음악적 반전이 펼쳐진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시작으로 관현악 편곡으로 새롭게 탄생한 슈베르트의 ‘마왕’을 테너 최원휘의 목소리로 강렬하게 그려낸다.

이어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로 광기 어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인간을 유혹하는 선율이 돋보이는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제1번’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예술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비상임예술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대전아트필 관계자는 “작품마다 펼쳐지는 선명한 이미지와 극적인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오케스트라가 그려내는 찬란하고도 위험한 밤 한가운데 서 있게 될 것”이라며 “천상과 지옥을 오가며 가장 강렬한 음악적 전율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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