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재난예방·광역교통망 확충 속도…“50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

수해복구 완료·농촌용수 재편 추진…고속도로·GTX-C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대

▲정현모 아산시 교통건설국장이 23일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재난예방체계 강화와 광역교통망 확충,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50만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현모 아산시 건설교통국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건설·교통 분야 주요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기후위기 시대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규모 공공시설 188개소와 농업기반시설 14개소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또 향후 5년간 소규모 위험시설 76개소를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으로, 올해는 1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피해가 컸던 저수지와 양·배수장, 취입보 등에 대해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 점검 및 시험가동을 마쳐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용수 공급안정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총사업비 492억 원이 투입된 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192ha 농지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국비 418억 원이 확보된 남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착수한다.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지난 2023년 아산~천안 구간 개통에 이어 올해 하반기 인주~염치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신창IC 조기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국도 39호 송악 외암교차로 개선사업과 유곡~역촌 도로건설사업, 충무교 확장사업 등을 통해 주요 도로의 상습정체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철도분야에서는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GTX-C노선 아산 연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아산역 정차와 온양온천역 종점 연장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현모 국장은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교통·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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