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을 한국형 스타베이스로"…공영민 군수, 국비 확보 '잰걸음'

기획예산처·국토부·민간 우주기업 잇따라 방문

▲박창환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과 공영민 고흥군수(오른쪽)ⓒ고흥군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는 지난 16일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를 방문,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고흥군이 지원을 건의한 주요 현안 사업은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비 미정)을 위한 예타대상 사업 선정 및 통과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약 4조 4000억 원) △우주선 철도 건설(약 1조 2000억 원) △국도15호선 고흥~봉래 확장 공사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등 등이다.

이외에도 고흥읍 순환형 생활폐기물매립시설 정비사업(164억 원)의 실시설계 용역비 7억 원 등 각종 용역비와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4차로 확장 공사(6521억 원)의 2027년도 사업비 130억 원 등 중앙부처에 반영된 고흥군 사업 총 10건에 대한 국비 226억 원을 건의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 주요 사업이 정부안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시로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해 나갈 계획"고 말했다.

공 군수는 이날 고흥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주국가산단 입주 협약 기업인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제조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이노스페이스의 사업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발사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 우주기업으로, 지난 2024년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에는 고흥군에 약 253억 원 규모의 종합시험장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그는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고흥군이 시험·생산·발사가 연계된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한국형 스타베이스'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노스페이스와 같은 민간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민간전용 발사장, 엔진연소시험시설,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을 연계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공영민 군수는 6·3지방선거에서 재선을 확정지은 이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을 만나 제2우주센터의 고흥 유치와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우주항공산업진흥원 고흥 설립 등을 건의했다.

이미 우주 인프라가 구축된 고흥을 글로벌 우주 랜드마크이자 진정한 '한국형 스타베이스'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국가 우주산업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유치하고, 대한민국 우주 삼각축의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이다.

스타베이스는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기업도시로, 스페이스X의 본사이자 메인 연구시설을 말한다.

▲16일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에서 김수종 대표로부터 발사체 개발 현황과 주요 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2026.6.15.ⓒ고흥군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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