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은 없다…대전시장 인수위 '소통 앱·원탁토론'으로 시민 목소리 취합

허태정 당선인 "시민 목소리, 민선 9기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것"

▲민선 9기 대전시장 인수위원회가 주최한 타운홀 미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장 인수위원회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대규모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인수위는 19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시민과 5개 구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전, 타운홀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두 잘사는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모토로 내건 이번 행사는 허태정 당선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참여 기반 행정'을 강력히 강조하는 것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원탁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이 30개 테이블로 나눠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시정에 기대하는 점'과 '우선추진 정책'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벌였다.

실시간 소통 앱과 의견 시각화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취합하며 진행의 효율성을 더했다.

토론 결과 발표에 나선 시민대표들은 주로 소상공인 지원과 대전역 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을 비롯해 출산 지원, 돌봄시설 확충 등 '촘촘한 복지도시' 구축을 요구했다.

특히 기존 시정의 핵심 사업이었던 '0시 축제 폐지'와 관련된 날 선 목소리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허태정 당선인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을 향후 핵심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주최한 박정현 인수위원장은 "대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약으로 이행되는지 여부를 개별 메시지 등으로 피드백 해드릴 것"이라며 "민선 9기 출항을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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