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지역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임신·출산가정을 돕는 전문 가사관리사로 거듭나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의 주역으로 나선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영미)는 보령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가사관리사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임신·출산가정을 위한 맞춤형 가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과 가사관리사 활동 희망자 등 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진행해 17일 수료식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하루 6시간씩 총 44시간 동안 집중적인 전문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 중 23명이 최종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과정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가사서비스의 이해, 정리수납 실습, 조리 실습, 고객 응대 및 의사소통,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와 동시에 고용으로 이어지는 '취업 연계형'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수료생들은 내달 1일부터 보령시 지역 임신 6개월 이후의 임산부 및 출산 후 1년 이내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청소, 정리정돈, 세탁, 조리 등 일상생활 중심의 맞춤형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대상 가정별로 월 8회, 최대 3개월간이다.
유영미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보령시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산전·산후 맞춤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지역 여성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관장은 또 "이번 과정은 지역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이끄는 동시에, 출산가정의 실질적인 가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양면적 복지 사업이다"라며 "수료생들이 전문 가사관리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돌봄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