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운하의료재단-인도 베다홀리스틱헬스케어 맞손…한의학·아유르베다 국제 치유모델 구축

통합치유생활관 설립·의료관광·웰니스 산업 연계…글로벌 협력 본격화

암·만성질환 통합치유 프로그램 개발 추진…포항, 국제 웰니스 거점도시 도약 기대

경북 포항의 의료법인 운하의료재단 포항요양병원이 지난 12일 인도 베다홀리스틱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의학과 아유르베다를 접목한 국제 통합치유 모델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포항에 아유르베다 통합치유생활관을 조성하고 암환자와 만성질환자를 위한 통합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의학·아유르베다 융합 연구, 기능성 식품 및 천연물 의약품 개발, 공동 임상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이광형 운하의료재단 이사장과 베다홀리스틱헬스케어의 공동설립자인 라비 세샤바터 박사가 ‘포항 아유르베다 통합치유생활관 설립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포항 운하의료재단 제공

또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과 통합치유센터, 웰니스 리조트, 아유르베다 라이프스타일센터 등을 포함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도 함께 추진해 포항을 국제 치유·웰니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대도시협력포럼(APMCF)에서 운하의료재단이 한방의료복합단지 비전을 소개한 이후 구축해 온 국제 협력 네트워크의 성과로 평가된다.

협약에 앞서 인도 방문단은 포항요양병원의 고압산소치료실과 고주파 온열치료실, 어싱 치유길 등 통합치유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형 치유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또한 포항의 스페이스워크와 포항시립미술관, 영일대해상누각 등 지역 관광자원도 함께 둘러보며 의료와 관광,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살폈다.

▲지난 12일 이광형 운하의료재단 이사장과 베다홀리스틱헬스케어의 공동설립자인 라비 세샤바터 박사가 ‘포항 아유르베다 통합치유생활관 설립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포항 운하의료재단 제공

업계는 이번 협력이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와 장기 체류형 의료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웰니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형 운하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한의학과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융합한 세계적 통합치유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포항을 국제 치유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유르베다(Ayurveda)는 인도에서 약 3,000년 이상 전해 내려온 전통 의학으로, 개인의 타고난 체질과 신체 균형을 중시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추구하는 치료 체계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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