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도청 직원과 첫 공식 소통… "앞으로 4년이 경북 미래 결정"

"도정 공백기 안정적으로 이끈 직원들에 감사"

선거를 마치고 도정에 복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직원들과 첫 공식 소통에 나서며 민선 9기 도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도정 비전과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마무리와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조직 내부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직원 화합을 위한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도지사 당부 말씀과 명사 초청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선거 기간 동안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직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준 덕분에 도정이 흔들림 없이 운영될 수 있었다"며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공백 없이 도정을 이끌어 준 모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간의 도정 성과를 돌아보며 경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변해야 산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달려온 결과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지방시대 선도, 산업구조 재편 등 경북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현실적인 성장 동력으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향후 4년이 경북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고 거듭 언급했다. "지금부터의 4년은 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시간"이라며 "각 부서와 공직자들이 미래 정책을 만든다는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인 출신으로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환 교수가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

정 교수는 '한글, 그 매력적인 위대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사회 전반에 확산된 외래어와 외국어 남용 실태를 짚었다. 그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용어 역시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직자들이 올바른 언어문화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새로운 길을 열어온 곳이 경북이었다"며 "경북의 저력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도정 비전과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선거를 마치고 도정에 복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청 직원들과 첫 공식 소통에 나서며 민선 9기 도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 경북도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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